어딘가 아파 보이는 바람이 황급히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고 정신없이 빙글빙글 돌던 먼지 투성이 비닐조각도 담벼락 밑에서 가쁜숨을 몰아쉰다. 겨울이 황급히 빠져나간 자리에는 어느새 봄이 미소짓고 있다. 오늘이 그랫듯 내일도 여전히 별 의미없이 건조한 하루지만 봄이라는 계절은 뭔가 달라지겠지 발전하는 내일이겠지 멋진 내일이겠지, 기대와 희망을 같이 걸어보게 된다. 봄이라는 계절에 느닷없이 찾아 올것 같은 사랑을~~^^♡ 바위섬 세월을 힘겹게 허리춤에 두르고, 잰걸음으로 두리번 거리며 찾아나선 삶의 여정, 길눈을 잃어버려서 막막해져도 손잡아 주고 말붙여주는 너의 마음이 있어 참 많이 행복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. 행복을 찾는일은 마음을 뒤집는일보다 쉬운거라서 눈을뜨고 둘러보면 사소하게 보이는 모든것이 행복일수 ..